메뉴

동두천시의회 박인범 의원, “실외 체육시설 확충은 인구 문제 해결의 돌파구”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도경 기자 | 동두천시의회 박인범 의원(더불어민주당, 나선거구)이 지난 29일에 열린 제323회 동두천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인구 감소 극복을 위한 실외 체육시설 확충”을 시에 당부했다.

 

박 의원은 “동두천시 인구 9만 선이 결국 무너졌다”라고 안타까움을 표하며, 향후 양주 신도시 등으로의 인구 유출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우려했다.

 

박 의원은, 현재 국가산단 조성과 GTX-C 노선 연장 등 각종 사업을 추진하며 시가 끊임없이 노력 중이지만 여기에는 ‘시간’이라는 제약이 있음을 염려했다. 이에 단시일 내에 시민 행복과 삶의 만족도 증진을 이룰 방안으로 시민 체육활동 활성화를 위한 실외 체육시설의 확충을 힘주어 제안했다.

 

박 의원은 “체육은,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 그룹을 형성하고 친목을 키우는 중요한 활동 분야다. 주민 행복 지수와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사회 정주의식을 더욱 강화하는 데 유용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 세부적 방안으로, 박 의원은 ▲어르신을 위한 파크골프장 증설 ▲야구인을 위한 정규규격 야구장 설치 ▲대회 개최가 가능한 암벽장 설치를 제안했다.

 

박 의원은 “인구 감소는 공동체의 숨결이 얕아지는 것”이라며, “더 늦기 전에 동두천 공동체의 다음 숨을 어떻게 채워 나갈지 고민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인범 의원은 “어르신들은 운동을 통해 건강과 행복은 물론 동두천에 대한 긍지를 키울 수 있고, 젊은이들은 박수와 함성 속에 운동을 즐기며 역동적인 동두천에 대한 사랑을 품을 것”이라고 발언을 마무리하며, 파크골프장과 야구장, 암벽장 등의 실외 체육시설 확충을 신속히 추진하라고 시에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