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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제68회 현충일 추념식 거행...독일 아헨특구시 사절단 참배 동참

지난 5일 안산시 방문한 독일 아헨특구시 경제협력사절단 17명 함께 참배, 사절단에서 먼저 제안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종인 기자 | 안산시는 6일 제68회 현충일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추념식을 거행했다고 7일 밝혔다.


단원구 원곡공원 내 위치한 안산시 현충탑에서 열린 추념식에는 독립·국가유공자와 유가족, 국회의원, 도·시의원, 각급 기관단체장, 공무원, 시민 등 약 4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올해 추념식에는 수소에너지 분야 협력 및 교류확대를 위해 지난 5일 안산시에 방문한 팀 그뤼테마이어 시장을 비롯한 독일 아헨특구시 경제협력사절단 17명이 함께 했다.


이들의 추념식 참석은 방문 전 독일 아헨시 사절단에서 먼저 제안한 것으로, 지자체 대표단이 안산시 현충일 추념행사에 함께 한 것은 처음이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 전국적으로 울린 사이렌에 맞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헌화와 분향 ▲추념사 ▲헌시낭송 및 추모공연 ▲현충일 노래제창 등 순으로 진행됐고, 공식행사가 끝난 후 시민들의 헌화 및 분향시간을 별도로 마련했다.


이민근 안산시장 “순국선열과 전몰 호국영령의 거룩한 뜻을 기리는 자리에 함께하며 우호협력도시로서 각별한 우정을 보여주신 사절단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에 대한 예우 강화와 명예를 드높이는 일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오는 7월부터 참전유공자 보훈 명예수당의 연령구분 폐지, 월 16만원으로 인상하고 사망한 참전유공자 미망인에게 배우자 수당을 지급하는 등 국가를 위해 헌신한 참전유공자의 명예 선양 및 예우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