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용산 주한미군 기지 이전계획에 따라 평택시 소재의 미군기지[K-55] 내에 새로운 취업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오산시는 오산지역의 청년일자리 확대를 위해 주한미군 복지지원협회와 긴밀하고 신속한 교육생 지원체계의 마련으로 MOU가 성사됐다.
이번 MOU에는 기지 내 미국기업 취업프로그램으로 토익점수 550점 이상, 35세 미만의 오산시 거주자를 대상으로 30명을 선발하여 영어 등 직무교육을 이수한 청년에게 취업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오산시에서는 1천만원의 교육비와 교육장소를 제공하고 주한미군 복지지원협회에서 교육프로그램 진행과 취업연계사업을 펼친다.
시 관계자는 “이번 MOU를 통해 청년에 대한 일자리 확대는 물론, 취업자의 의지에 따라서는 해외까지 진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고 올해에는 30명을 모집하여 교육과 취업을 연계할 것”이며, “앞으로도 매년 200명 이상의 청년이 미국기업에 취업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고 했다.
그 밖에도 오산시에서는 오산지역의 청년실업률을 줄이기 위해 청년창업동아리, 유잡스, 위메이크센터, 문화의 거리 청년창업거리 조성 등 각종 시책을 준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청년일자리 마련을 위해 노력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