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세계무예대회와 외국인문화축제에 이동신문고가 찾아갑니다.

외국선수단, 자원봉사자, 관람객, 주한 베트남인 등 불편과 고충 해결

[미디어라이프(medialife)] 국제행사를 찾는 많은 외국인, 자원봉사자, 관람객들의 각종 불편이 이동신문고를 통해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경기장과 베트남 문화축제가 열리는 광화문광장에서 이동신문고를 운영하고 각종 불편 및 고충을 상담할 예정이다.

국민권익위는 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대회가 시작되는 8월 30일~31일 충주호암체육관 분수광장에서 이동신문고를 운영한다. 각종 편의시설과 상담시설을 갖춘 전용버스를 이용해 경기장을 찾는 외국선수단, 자원봉사자, 관람객과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민원을 상담하고 해결할 예정이다.

국제경기에서 이동신문고는 주로 대회 운영 초반에 발생하는 각종 시행착오와 선수·관람객의 불편을 해소해 성공적 행사 개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국민권익위는 다음달 1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제9차 베트남 문화축제에서 주한베트남교민회와 연계해 이동신문고를 운영한다.

대한민국과 베트남 양국 재외국민의 고충해결과 권익향상 등을 위해 체결한 ‘한-베트남 옴부즈만 업무협약’ 후속조치의 하나로 운영하는 이번 이동신문고에서는 주한 베트남 결혼이민자·가족, 근로자 및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임금체불 등 근로관계와 비자 연장 등 출입국 분야 고충을 집중 상담할 예정이다.

이동신문고는 각종 고충이나 애로가 있어도 생계에 바빠 행정기관을 직접 방문하지 못하거나 인터넷·모바일을 활용한 민원신청에 익숙하지 않은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고충을 상담하고 해결하는 민원서비스다.

이동신문고에 제기된 상담민원은 최대한 현장에서 바로 해결하고 심도 있는 검토가 더 필요한 사안은 고충민원으로 접수한 후 조사절차를 거쳐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국민권익위 권근상 고충처리국장은 “앞으로도 대규모 국제경기나 각종 문화행사, 지역축제 및 재난현장 등 국민들의 고충상담이 필요한 곳은 어디든 달려가 이동신문고를 운영해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의 권익보호에 힘써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