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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원2동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후원금 전달

[미디어라이프(medialife)] 호원2동 행정복지센터 복지지원과는 지난 5일 호암사에서 관내 저소득층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기탁한 후원금 200만원을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로 발굴된 가구에게 전달했다.

대상 위기가구 구성원 모두 공황장애 및 우울증을 겪고 있으며 다른 지역에서 월세 체납으로 쫓겨나 호원2동에 전입했지만, 보증금을 마련하지 못해 또다시 집주인에게 퇴거 요청을 받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였다.

이에 호원2동 복지지원과는 대상 가족을 2020년 1월 호원2동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하고 임대주택 연계 후 선정될 때까지 현 거주지에서 계속 살 수 있도록 후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후원을 받은 고 모 씨는 “추운 겨울 집에서 쫓겨나면 오갈 곳이 없어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후원금을 지원받아 자립할 수 있는 희망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열심히 생활하겠다”고 말했다.

이원선 복지지원과장은 “추운 겨울일수록 위기가정이 많이 발생하기에, 선제적으로 위기가구를 발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