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3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우수문화상품 지정제도’는 우리나라의 문화적 가치가 담긴 우수상품을 공식적으로 지정하고 국내외 확산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2019년 우수문화상품’은 지난 8월 14일부터 9월 17일까지 진행된 공모를 통해 접수된 351점을 대상으로 각 지정 분야 전문가들이 원료, 제조기술, 상품성 등, 상품의 품질과 시장성을 평가하는 1차 심사와 상품의 이야기, 생산철학 등을 평가하는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지정된 상품은 공예 분야에서는 윤철예가의 ‘첨장고블릿잔’ 등 49점, 한복 분야에서는 ㈜생성공간여백의 ‘기로에 당코 맞깃 정장자켓’ 등 6점, 식품 분야에서는 세준푸드의 ‘하늘청 식혜 오리지날’ 등 5점, 디자인상품 분야에서는 ㈜미들스튜디오/취 프로젝트의 ‘전통 장석 황동 집게’ 등 10점, 문화콘텐츠 분야에서는 우리나비의 ‘제시이야기’ 1점이다. 한식 분야에서는 지정 기준을 충족하는 상품이 없어 지정되지 않았다.
그동안 선정된 우수문화상품의 세부 내역은 대표 누리집과 분야별 대행기관인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복진흥센터,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식진흥원의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최종 심사를 통과한 우수문화상품은 12월 14일까지 한국관광공사 5층 상품홍보관에 전시해 외국인관광객 등 내방객들에게 상품을 직접 선보이고 홍보를 지원할 예정”이라며 “이 제도를 통해 한국 고유의 문화적 정체성을 나타내는 대표상품에 대한 국가브랜드를 높이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