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발표되는 대광위 ‘광역교통 비전 2030’은 권역별 광역교통 기본구상과 국토교통부 신규택지 추진계획 발표에 따른 1기·2기 신도시 교통개선방안까지 포함하고 있다.
고양시는 지난 6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간담회에서 국토부에 고양선 일산지역 연장 등 14개 사업에 대해 공식 건의한 바 있다. 그 중 3기 신도시인 고양 창릉지구 교통대책인 고양선의 연장 제안은 인천2호선 일산연장과 연계해 그간 급격한 인구증가와 도로 포화로 불편을 겪고 있는 고양대로의 교통을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향후 재원분담이 필요할 수 있음에 따라 ‘고양시 철도사업 특별회계’ 조례를 제정하고 재원을 마련하고 있다.
시 철도교통과 관계자는 “LH가 3기 신도시인 창릉지구의 교통대책으로 고양선을 제시한 것은 도로확장 및 주도로와의 접속 등 기존의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는 더 이상 교통 개선 효과가 미비한 것으로 판단해서이고, 철도를 통한 서울접근성 개선과 자족기능을 강화한 창릉지구의 일산지역과의 내부교통망 확보 차원에서 꼭 필요한 사업으로 이번 대광위 발표에 고양선 일산지역 연장이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