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빨래 봉사는 몸이 불편하거나 어려운 경제 사정으로 인해 묵은 겨울 빨래를 세탁하지 못하고 있는 어르신들이 쾌적한 생활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 마련됐다. 부녀회원 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봉사에서 참가자들은 겨울 이불 15여점을 수거하여 깨끗이 세탁했고, 세탁 후 건조하여 배달까지 이어지는 one-stop 서비스를 제공하여 노인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세탁 봉사를 받은 유 씨는 “점점 손목에 힘이 없어 겨울 이불 빨래는 엄두도 못 냈는데 집에까지 와서 수거해 세탁하고 건조까지 해서 갖다 주니 너무 고맙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동구동새마을부녀회는 이불, 점퍼 등 빨래가 어려운 노인들을 위해 매년 2회 빨래 봉사를 비롯하여 삼계탕 대접, 바자회 개최 등 취약 계층을 위한 봉사를 활발히 실시해 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저소득 노인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양광 동구동장은 “찌든 때가 빠진 깨끗한 이불을 보고 어르신들께서 좋아하실 생각에 미소가 지어 진다.”며, “지속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고 희망을 전달하는 동구동새마을부녀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