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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읍·면 주민자율조정전문가 양성교육 심화과정 운영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엄병철 기자 | 양평군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이웃간 갈등과 분쟁을 주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역량강화를 위한 읍·면 주민자율조정전문가 양성교육 심화과정을 군청 종합상황실에서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읍․면 주민자율조정가 양성교육 심화과정은 지난 해 기본과정을 이수한 민관협치협의회 위원, 각 읍․면 주민자치위원, 그리고 주민 갈등해결에 관심 있는 15명을 대상으로 서울YMCA 이웃 분쟁조정센터(대표 주건일)와 함께 진행한다.


주민자율조정이란 도로 통행 문제, 층간소음, 쓰레기, 환경 문제 등 이웃 사이에 발생하는 다양한 갈등과 분쟁을 주민 스스로 원만하게 해결해 나가는 것을 말한다.


이번 심화과정은 총 3일에 걸쳐 갈등의 이해, 사례를 통한 갈등해결, 조정대화 및 설득법 등 지난 기본과정 교육을 통해 학습한 내용을 실제 사례로 연습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군은 내년부터 이번 심화과정 수료자들을 마을갈등 자율조정 전문위원으로 위촉해, 주민들이 주체적이고 자율적으로 갈등을 조정하는 읍·면 마을 소통방을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이번 교육을 통해 서로 소통하면서 합의점을 찾아가는 자율적 갈등 해결 역량을 길러 우리마을, 더 나아가 우리 군이 화합을 통해 더욱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