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양주시, 민방위 비상급수시설의 놀라운 변화˙˙˙기능개선사업 2개소 완료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정호복 기자 | 양주시는 민방위 비상 급수시설의 이용 편의와 주민 접근성 향상을 위해 추진한 기능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7월 현재 운영 중인 총 21개소의 민방위 비상급수시설 가운데 가장 이용률이 높은 남면 행정복지센터와 회천1동 행정복지센터 내 비상급수시설을 사업 대상지로 선정, 기능개선사업을 추진해 왔다.


남면 행정복지센터 시설에는 ‘개천에서 용 난다’는 속담을 주제로 한 용 모양의 조각 작품과 풍향계를, 회천1동 행정복지센터 시설에는 소방차와 소방호스를 테마로 한 벽화와 조형물, 비상구 모양의 벤치 등 다양한 문화시설 설치해 주민 누구나 친근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시설에 설치된 작품은 지역 소재 예원예술대학교 학생들이 디자인 작업에 참여해 완성된 것으로 지자체와 지역 대학 간의 산학연계 협력 시스템의 성공적인 결과물로 평가받고 있다.


회천1동 주민 A씨는 “조형물과 벽화 설치로 급수시설이 쾌적하고 깔끔해져서 방문할 때마다 기분이 좋다”며 “이런 변화는 양주시 이미지 상승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이 식수로 사용할 물을 취수하기 위해 자주 방문하는 민방위 비상급수시설이 이번 사업을 통해 언제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작은 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며 “민방위 비상급수시설에 대한 인식개선과 이용률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민방위 비상급수시설은 전쟁이나 상수도 체계 붕괴 등 국가 비상사태로 상수도 공급중단에 대비해 최소한의 음용수와 생활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설치된 시설이다.


관내 비상급수시설 위치 등 자세한 정보는 양주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