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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스텝(STEP) 통해 훈련생 자격증 취득률·취업률 모두 상승했죠

‘스마트직업훈련플랫폼(STEP)’ 학습관리시스템(LMS) 지원 효과 ‘톡톡’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종인 기자 | 2019년부터 스마트 직업훈련 플랫폼 ‘스텝’(STEP, Smart Training Education Platform)의 학습관리시스템(LMS, Learning Management System)을 지원받은 직업훈련기관인 한국정보교육원은 기존에 훈련생 대상 대면으로 운영했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운영 엔지니어링 과정’을 비롯한 15개 과정을 온·오프라인 혼합훈련 형태로 전환했다.

 

학습관리시스템을 통한 효과는 컸다. 고현정 원장은 “90%였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운영 엔지니어링’ 교육과정 수료율이 100%로 향상됐고, 70%대였던 취업률은 80%를 기록해 훈련생들의 취업역량 향상에 학습관리시스템 지원이 큰 원동력이 됐다. 자격증 수료율 역시 90%에서 100%를 채웠다”라고 말했다.

 

학습관리시스템 지원을 받은 기관은 원격훈련뿐 아니라 ▲혼합훈련 관리, ▲실시간 쌍방향 훈련, ▲콘텐츠 저작도구를 통한 콘텐츠 제작, ▲모바일 앱을 활용하기 때문에 시공간 제약없는 훈련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학습관리시스템을 통한 누적 훈련 인원은 65만 명에 달한다.

 

한국기술교육대(총장 유길상)는 고용노동부와 함께 스텝의 학습관리시스템(LMS)을 훈련 여건이 취약한 기관·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수요자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다양한 새로운 훈련방법 적용을 통해 직업훈련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직업훈련기관, 민간기업, 공공기관, 대학 등 653개의 기관이 수혜를 받았다.

 

평택에 소재한 동일공업고등학교 박상준 교사는 “스텝에 탑재된 장비(굴삭기, 지게차) 분야 등 11종의 ‘3D 실감형 가상실습 콘텐츠’를 하이브리드형 수업에 활용했는데, 학생들이 실제처럼 장비를 조작해 매우 흥미로워했고, 콘텐츠가 실제 중장비 자격증 시험과 유사하게 제작되어 자기주도적 반복 실습을 통해 자격증 취득에 큰 도움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스텝은 2019년 10월 개통 이후 81만 명의 누적 회원 수를 보유하고 있다. 이러닝 1,755개, 가상훈련 144개, 메타버스 6개 등 1900여개와 더불어 오픈마켓 과정 등 총 3,792개의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으며, 온라인 훈련 인원수는 이러닝 148만 명, 가상훈련 20만여 명, 학습관리시스템(LMS) 활용 콘텐츠 20만여 명 등 총 188만 명에 이른다.

 

대학생 장유빈 씨는 “스텝을 통해 컴퓨터활용 능력 기초과정을 수강하면서 컴활 2급 자격증 취득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라면서 “주변에서도 스텝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다양한 직업기초 및 취업준비 온라인 과정은 취준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평한다”라고 전했다.

 

온라인평생교육원과 고용노동부는 스텝을 활용한 디지털 기반 직업훈련의 효과성 증대를 위한 고도화를 지난 2월 말 마치고 3월부터 한층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시작했다.

 

새롭게 개편된 주요 기능으로는 ▲개인 맞춤 훈련과정 추천, ▲훈련·경력 종합관리, ▲개인화 위젯 기능 적용 통합 포털, ▲협업형 학습 구현을 위한 프로젝트 기반 훈련, 라이브 세미나 고도화, ▲이론-실습 연계 강화를 위한 웹 기반 실습실, ▲고객관리시스템(CRM) 등이다.

 

이문수 온라인평생교육원장은 “스텝 서비스의 고도화를 통해 집체 중심의 직업훈련을 디지털 기반 훈련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촉진하고, 더욱 많은 국민이 시·공간 제약 없이 필요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온라인평생교육원은 스텝을 통해 재직자, 취업준비생 등 전 국민을 대상으로 기술·공학 및 신기술 분야의 온라인 직업훈련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지원을 통해 국민 누구나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가입만 하면 콘텐츠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