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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감정노동자 힐링 프로그램 추진

2박 3일간 제주도에서 진행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종인 기자 | 김포시는 민원행정의 최일선에서 각종 대민 업무를 수행하며 스트레스에 노출된 감정노동자들을 위하여 힐링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제주도에서 2박 3일간 진행된 힐링 프로그램은 1기, 2기로 나누어 총 23명이 참여했다. 평소 감정소모가 많은 감정노동자들의 심신 치유를 위해 향수만들기, 감귤따기, 족욕 등의 마음의 안정을 도울 수 있는 프로그램 체험과 새별오름, 우도 등의 제주도 주요 명소 관람으로 진행됐다.

 

힐링프로그램 말미에 진행된 프로그램 참여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 “평상시에 해보기 어려운 프로그램에 참여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어 흥미로웠고, 같은 직종의 동료들과 함께하는 여행이어서 서로의 고충에 대해 조언과 격려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시 관계자는 “감정노동자들은 업무수행과정에서 자신의 감정을 절제하고 실제 감정은 소외시켜야하기에 일반 노동자들보다 업무시간에 쌓이는 스트레스가 많고, 제대로 해소할 기회도 많지 않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김포시 감정노동자들이 업무 추진에 따른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재충전할 수 있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