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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벽에 드리운 푸른 녹음…고양특례시, 학교숲·그린커튼 조성해

학교 벽면에 제비콩 넝쿨 올려 벽면 온도 낮추고 미세먼지 저감까지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정호복 기자 | 고양특례시가 학교에 녹지 공간을 조성해 도심 속 녹지 비율을 높이고 있다. 시는 도래울중학교와 원당중학교에 학교 숲을 조성하고 제비콩 넝쿨을 활용한 ‘그린커튼’을 설치했다고 20일 전했다.

 

시는 도래울중학교에 학교숲 300㎡, 그린커튼 60m를 조성했다. 친환경 자연학습 공간인 학교숲은 학생과 지역 주민에게 쉼터를 제공한다. 그린커튼은 화분을 이용해 학교 벽에 제비콩 넝쿨을 올리는 사업이다. 그린커튼은 콘크리트 벽면의 온도를 낮추고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효과가 있다.

 

시는 원당중학교에도 학교숲 250㎡를 조성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학교숲과 그린커튼은 도시 숲을 확충해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겠다는 민선8기의 의지가 담긴 핵심 사업”이라며 “시민이 일상생활 속 다양한 공간에서 녹지를 발견하고 녹색공간에서 삶의 여유를 찾을 수 있도록 해당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