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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기 양주시 가족봉사단, 시각 장애 아동을 위한 점자 촉각 교구 제작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정호복 기자 | (사)양주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5일, 15기 양주시 가족봉사단과‘사랑을 바느질하다 봉사단체’ 및 센터 직원 등 50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각 장애 아동을 위한 점자 촉각 교구 제작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시각 장애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높이고자 시각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시작으로 점자 촉각 교통안전 놀이와 직업군 인형 만들기, 가족별 활동 평가의 시간을 가졌고, 가족봉사단은 일회용품 줄이기 실천을 위해 개인 텀블러를 지참하며 ‘용기 내 캠페인’도 동참했다.

 

양주시 가족봉사단이 만든 점자 촉각 교구 40개는 시각장애인협회 및 전국의 맹학교에 전달될 예정이다.

 

함함함 가족 윤은재 어린이는 “오늘 점자 촉각 교구를 만들며 바느질을 했는데 너무 재밌었다”며 “제가 만든 인형이 시각장애인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용훈 센터장은 “오늘 양주시 가족봉사단 점자 촉각 교구 제작 활동을 진행해 주신 ‘사랑을 바느질하다 봉사단체’에 감사드린다”며 “우리나라 시각장애인 중 약 86%가 점자 해독을 할 수 없는 점자 문맹인데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시각장애 아동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15기 양주시 가족봉사단은 매월 셋째 주 토요일 테마별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소외계층을 위한 행복 밥상 만들기, 장애인 시설 방문, 공유장터, 김장 나눔 등 지역사회에 사랑과 나눔을 실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