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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문화재단, 김포 최초 스토리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어린왕자 인 김포'展 개최

세계가 사랑한 어린왕자, 미디어아트로 만나다.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정호복 기자 | (재)김포문화재단은 미디어아트 전시 '어린왕자 인 김포-Little Prince in Gimpo'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9월 24일까지 김포아트빌리지 아트센터에서 개최한다.

 

'어린왕자 인 김포'展은 김포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스토리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이다. 스토리몰입형 미디어아트는 시청각 효과에 스토리를 연출한 극장형 미디어아트로 약 40분간의 러닝타임을 통해 영상을 연출하여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김포문화재단은 지난해 첫 미디어아트전시 '치유의 빛'을 누적 관람객 약12,000명을 달성하며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이에 힘입어 이번에는 세계적 베스트셀러인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 출간 80주년을 기념하여 어린왕자 스토리를 미디어아트로 재해석한 스토리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를 선보이게 됐다.

 

'어린왕자 인 김포'는 국내 최고 미디어 아티스트들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만들어졌다. ㈜모먼트컬처 임준형 대표를 비롯하여 작곡가, 작가, 미디어 아티스트, 일러스트 작가, 프로그래머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총 12대의 고화질 프로젝터로 ‘프로젝션맵핑’ 및 ‘엣지블랜딩’ 기법을 사용하여 김포아트센터 전시실 전면을 어린왕자 영상으로 수놓으며 더욱 실감나는 영상을 선보일 계획이다.

 

전시는 총 3개관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2관은 '우주의 어린왕자', '지구의 어린왕자'라는 타이틀로 어린왕자 스토리를 각 4개의 챕터로 구성한 미디어아트 상영관이며, 3관은 '빛의 어린왕자'로 블랙라이트로 이루어진 체험공간이다.

 

또한, 아트센터 1층 로비에는 전시를 기념하는 별도의 포토존과 함께 각 챕터별 스토리 패널을 설치하고, 2층의 미술책방에는 어린왕자 번역서 및 원서, 팝업북 등 다양한 관련 서적들을 비치하여 전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다.

 

재단 전시 담당자는 “김포아트센터가 미디어아트 전용관은 아니기에 여러 어려움은 있으나, 지난해 미디어아트 전시의 호응과 내년도 김포시 영상미디어센터 개관 등에 발맞추어 다양한 시도를 하는 중이다. 특히 이번 스토리몰입형 미디어아트는 기존 자연, 명화 위주 미디어아트에서 부족했던 스토리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더욱 풍부한 예술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앞으로도 전 연령대가 공감할 수 있는 문화 힐링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전시 관람은 유료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전시 기간 중 8월 마지막 주 수요일인 30일은 ‘문화가 있는 수요일’ 야간개장으로 9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