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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특례시, 지하공간 침수대비 긴급 대책회의 실시

재난대응 관련 13개 부서, 3개 경찰서 긴급 소집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정호복 기자 | 고양특례시는 지난 18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지하공간 침수시 인명피해 예방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15일 중부지방의 호우로 청주시 지하차도에서 인명 피해 사고가 일어났다. 장마철 지하차도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고양시는 재난대응담당관, 도로관리과, 하천부서 등 13개 관련 부서와 관내 3개 경찰서 담당자를 긴급 소집해 회의를 실시했다.


이번 회의는 이정형 고양시 제2부시장(이정형) 주재로 열렸다. 참여자들은 고양시의 하천(국가하천 1개소, 지방하천 18개소, 소하천 51개소)이 범람했을 때 관내 지하차도 26개소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참여자들은 지하차도 자동 차단시설 설치와 신속한 대피 알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기후변화로 예상 빈도를 넘는 극한 호우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새로운 대비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시 관계자는 “급변하는 기상변화에 맞춰 새로운 대응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제방 붕괴나 하천 범람에 대비해 관련 부서와 유관기관이 긴밀히 협조해 인명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