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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의회 시정질문에 대한 답변받아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김민정 기자 | 구리시의회는 6월26일 제326회 제1차 정례회에서 이경희 의원 등7명의 시의원들의 시정질문에 대한 백경현 구리시장의 답변을 받았다.


양경애 부의장은 장자호수공원 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되는 좋은 주말 공연이 인창동과 갈매동 지역의 주민들에게도 혜택이 돌아가도록 공연을 적절히 안배해 줄 것을 제안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인창중앙공원 및 구리역 광장은 소음 민원 발생이 잦고, 관람객 모집이 어려워 장자호수공원보다 선호도가 떨어지지만, 향후에는 인창중앙공원, 왕숙천공원, 갈매중앙공원, 구리역 광장 등 야외공연이 가능한 다양한 장소에서 공연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공연 사업 지원 시 적극 반영하겠다고 답변했다.


신동화 운영위원장은 내년 상반기 개통을 앞둔 별내선 복선전철사업과 관련한 전반적인 질문과 함께 대안을 제시했다. 우선, 별내선 공사 기간에 발생했던 대형 싱크홀 사고 피해를 언급하며‘지하안전관리 특별법’에 따라 전철의 전 구간에 대한 지표투과 레이더탐사(GPR검사)를 통해 안전사고 예방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또한, 별내선 공사 기간에 발생한 소음·진동·균열 등에 의한 민간인 피해 해결방안과 함께 도로 및 바닥분수·실개천 등에 대한 원상복구도 준공 전에 반드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역무관리시스템 등 전반적인 개통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할 것과 삼용주택 등 주택가 지하를 관통하는 별내선 구간에 대한 안전진단 및 구조보강에 대해서도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2020년 8월에 발생한 별내선 3공구 지반함몰사고는 2022년 7월까지 지반보강공사 조치 후 도로복구를 완료했으며, 지표투과 레이더 탐사를 실시토록 경기도에 협의 요청하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공사 기간 발생 된 소음, 균열 등의 피해에 대해서는 정밀안전진단 등을 통해 원인 파악 및 지하철 공사로 인한 피해가 발생된 경우 충분한 보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며, 별내선 공사 준공 전까지 동구릉 역 교통섬 분수, 수목 식재 등 조경공사와 실개천 및 도로 복구 등을 완료하여 편안한 휴식공간이 조성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답변했다. 아울러, 주택가 지하를 관통하는 별내선 구간에 대한 안전진단 및 구조보강에 대해서도 사업시행자인 경기도와 적극 협의하겠다고 답변했다.


김용현 의원은 모든 위탁사업과 관리대행 사업의 전반적인 실태 파악과 사업비 점검을 실시하여 사업예산의 적정성 여부를 파악하고 시의회에 결과를 공유해 주기를 요구하며, 의회 동의가 필요한 안건은 사업예산의 상세 내역과 과거 예산 집행내역을 함께 제출해 주기를 요구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위탁사업과 관리대행 사업 전반에 대해 매년 각 부서별 1회 이상 감사와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감사부서는 주기적으로 민간위탁사업 등에 대해 특정감사를 실시하고 있고, 시의회 동의안 작성시 사업예산의 상세내역과 과거 예산 집행 내역을 참고자료로 제공할 수 있도록 전 부서에 지침을 내리겠다고 답변했다.


김성태 의원은 경기동북부 지역의 거점병원인 한양대학교 구리병원이 늘어나는 환자 수에 비해 부지가 협소하고, 환자 시설이 부족해 인근 남양주시로 이전을 계획하고 있다는 설에 대해 시의 입장은 무엇이며, 그에 따른 대책이나 대안을 마련하고 있는지 질문했다. 추가로 한양대 구리병원이 이전하게 되면 구리시가 의료 취약지역으로 전락하게 되며, 양질의 일자리도 잃게 된다며, 소통채널을 확대하고 지원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학교법인 측과 구체적인 진행상황 등을 지켜보고 있으며, 이전하는 것보다는 구리시에 존치하는게 좋겠다고 뜻을 전했고, 한양대학교 구리병원이 관내에서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정은철 의원은 후쿠시마 원전 방사성 오염수 방류 예고에 따라 선제적으로 구리 시민의 안전한 먹거리 보장과 관내 수산업계 종사자 보호를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으며 추가로 관내 가게에서 유통되는 수산물은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하다는 인증 스티커 제작·배부로 안전한 가게, 안전한 도시라는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고 시 홈페이지 메인화면에서 방사능 검사결과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팝업창 개설을 요구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과 적극 협의하여 매월 4회 이상으로 수산물 수거검사를 확대 추진하고, 방사능 측정장비 자체활용, 원산지표시 지도점검 강화, 검사결과 시민공개 등 구리시민의 안전한 수산물 먹거리 보장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김한슬 의원은 학생부종합전형이 도입되면서 대학이 다양한 역량을 지닌 학생들을 선발할 수 있게 됐지만, 동시에 학생과 학부모의 혼란과 정보격차도 덩달아 커졌다며, 교육환경 개선, 특히 정보격차 해소에 대한 복안을 질문했다. 추가로 최근 교육계의 가장 큰 이슈는 수능 킬러문항 배제와 고교학점제라며 장기적인 방향성에서는 공감하지만 학생과 학부모의 혼란이 가중되지 않을까 우려를 표하며, 정보가 부족해 잘못된 결정을 내리지 않도록, 정보를 얻으려 강남 대치 목동 중계동을 헤매지 않도록 시가 정보격차 해소에 적극 나서달라고 요구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2023년에는 학생들에게 필요한 진로진학 정보 제공을 위한 사업을 확대 운영하고 있으며, 기존에 대규모 설명회로 진행되던 입시설명회 또한 전공 분야별 소규모 설명회를 매월 2회 이상 개최하고 있고, 진로직업 1대 1 멘토링을 통하여 학교 등으로 찾아가는 정보제공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으며, 2023년 사업 만족도 조사를 통해 개인별 맞춤형 입시설명회 등의 예산 및 사업 운영을 확대하여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진로진학을 결정하는데 충분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이경희 의원은 현재 위촉된 11명의 구리시 홍보대사가 市 홍보활동이 저조하다며 활동이 없는 많은 인원의 홍보대사 보다는 한두 명이라도 인지도 있고 구리시를 제대로 홍보할 수 있는 홍보대사를 위촉하여 운영하는 것이 더 효율적일 것이라고 말하며, 구리시 토평고와 청소년 종합예술제 출신인 한류스타인 NCT 도영을 홍보대사로 위촉할 것을 제안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NCT 도영의 경우 팬들이 구리시에 기부 행위로 착한 나눔을 실천한 바 있고, NCT 도영도 유튜브 등에서 구리시를 알리는데 기여하는 등 기분 좋은 영향력을 전하고 있다며, 소속사와 협의하여 NCT 도영의 홍보대사 위촉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