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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경기도 농업인 안전리더에 사과·시설채소 분야 2명 위촉

농업인 안전관리 강화…현장 중심 안전문화 확산 기대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종인 기자 | 고양특례시는 경기도가 시군별로 선정하는 ‘농업인 안전리더’에 사과연구회 회장과 시설채소연구회 총무가 고양시 대표로 위촉됐다고 8일 밝혔다.

 

‘농업인 안전리더’는 농업 현장의 자율적인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농업인 스스로 안전문화를 실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경기도 정책의 일환으로, 시는 사과 및 시설채소 분야에서 활동 중인 두 명의 농업인을 추천해 이번에 선정됐다.

 

선정된 안전리더는 2027년 11월까지 2년간 활동한다. 농업인 대상 안전용품 지급 및 착용법 교육, 폭염 등 위험 시간대 야외작업 안전순찰, 시기별 농작업 안전지침서 배포 및 실천 독려, 지역 내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 및 캠페인 활동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에 위촉된 안전리더는 ‘농업인 안전리더 양성교육’을 수료한 농업인 중에서 선발됐으며, 해당 교육은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농업인 안전보건에 대한 이해, 유해요인 관리, 작업장 안전진단 실습 등을 포함하고 있다.

 

올해 고양시가 농업인의 작업환경 개선과 안전의식 제고를 목표로 추진한 관련 사업으로는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사업(사과연구회, 12농가) ▲농작업 안전편이장비 보급사업(시설채소연구회, 20농가)이 있으며, 두 사업은 각각 작목별 농작업 위험요소에 대한 전문가 컨설팅, 근골격계 질환 예방 프로그램 운영, 안전편이장비 도입 등으로 구성됐다.

 

시 관계자는 “농업인 스스로가 안전을 지키는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안전리더 위촉을 계기로 농업 현장의 안전 수준이 한층 더 향상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는 앞으로도 안전리더들이 지역 농업인의 안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교육, 점검,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