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건영 기자 | 강원 지역에서 드론산업의 성장을 이끌어 나가기 위한 첫걸음이 홍천군에서 이루어졌다. 6월 26일 오전 10시, 홍천군농업기술센터 제1교육장과 강원FLY무인항공 현장에서 홍천군은 드론산업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식과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홍천군, 홍천농업고등학교, 강원FLY무인항공, 한빛드론 등 관련 기관은 지역 드론산업을 위한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드론 기술을 활용한 교육과 연구를 촉진하기로 협약했다. 이를 통해 드론산업 분야의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농업 분야의 혁신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 내용에는 홍천군 내 드론산업 기반 조성과 드론 관련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강원FLY무인항공은 드론 조종과 정비 교육, 자격증 취득과정을 운영하며, 한빛드론은 최신 드론 장비 제공과 기술교육을 담당할 예정이다. 또한, 홍천농업고등학교는 드론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들을 모집하고 교육을 지원할 것이다. 아울러, 홍천군은 드론산업 인재 양성에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기반 마련 및 관련 정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어진 강원FLY무인항공센터의 개소식에는 신영재 홍천군수, 홍천군의회 박영록 군의장 및 군의원을 비롯해 강원FLY무인항공 이현준 대표, 문명선 홍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홍천농업고등학교 남병우 교장, 농업 단체장, 드론 관련 기업 대표 등 40여 명이 참석해 드론산업 전문 인력 양성과 지역산업 강화에 대한 의지와 협력을 다짐했다.
이번 협약이 단순한 정기검사 절차를 넘어서 강원 지역 드론산업의 상징적인 발전을 이룩할 수 있는 계기로 평가받고 있다. 강원FLY무인항공은 앞으로 강원 지역의 드론 사용자들을 지원하고 드론산업을 촉진하는 중심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영재 홍천 군수는 “미래 농업과 산업을 이끌어 갈 드론산업의 성장과 발전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홍천군은 이번 드론산업 인재 양성 협약과 강원FLY무인항공 개소식을 통해 강원 지역이 선도하는 드론 산업 중심지로서의 발전을 위한 중요한 시작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