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건영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여성이 주도하는 연대와 화합을 통해 포용적이고 공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한걸음 더 나아갔다.
전북자치도는 25일 김제시체육관에서 제26회 전북여성대회를 개최했다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북도여성단체협의회(회장 곽미자) 주관으로 열렸으며, 도내 34개 여성단체와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 임승식 전북도의회 농업복지환경위원장, 정성수 김제시장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전북여성대회는 전북 여성들의 사회 참여 확대와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대표 행사로, 여성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책과 현안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장이다. 올해는 ‘더 큰 전북특별자치도의 미래, 여성과 함께’라는 주제로 김제시에서 개최됐으며, 2023년 익산, 2024년 군산에 이어 시군 순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여성단체 입장을 시작으로 기념식과 기념촬영, 교류 오찬, 화합한마당이 이어졌다. 특히 오후에는 난타 공연과 공 굴리기 등의 체험행사를 통해 여성 간 연대감을 다졌으며, IOC의 ‘Let’s Move’ 캠페인에도 영상으로 참여해 전주올림픽 유치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개인 SNS를 통해 확산시켰다.
이번 대회는 전북 여성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단결된 모습으로 지역 내 양성평등 실현과 여성 권익 신장을 위한 의지를 보여주는 자리였다. 전북자치도는 앞으로도 여성단체 간 협력을 강화하고,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여성영화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성평등한 사회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김종훈 경제부지사는 “여성이 삶의 모든 영역에서 주체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공평한 환경을 만드는 것이 곧 전북의 미래 경쟁력”이라며 “전북자치도는 여성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며, 더 공평하고 특별한 전북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