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문산읍 이장단협의회, 성매매 집결지 폐쇄 적극 지지 의사 표명

  • 등록 2023.06.14 09: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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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정호복 기자 | 파주시 문산읍 이장단협의회는 지난 13일 파주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성매매집결지 정비사업을 적극 지지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파주읍 연풍리에 소재한 성매매집결지는 한국 전쟁 때 가까운 미군 부대에 주둔하는 미군을 대상으로 영업하는 것을 시작으로 집단을 형성했으며, 70년 동안 파주시 내에서 유일하게 남아있는 성매매 집결지다.


여성 인권 유린의 현장이자 주변에 학교가 있어 유해한 영향을 미치는 등 주민 생활과 발전을 가로막는 불법 성매매 집결지를 폐쇄하고 50만 도시를 넘어 100만 파주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파주시는 전담(TF)팀 구성, 파주시·파주경찰서·파주소방서 협약, 여행길(여성과 시민이 행복한 길) 추진, 업주 및 성매매 피해자 면담 추진 등 강도 높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윤성현 문산읍 이장단협의회장은 “70년 넘게 성매매가 이어지고 있어 뿌리가 깊어진 성매매집결지를 폐쇄하기 위해서는 파주시 공무원들만의 힘으로는 한계가 있는 게 현실”이라며 “시민들의 관심과 응원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성매매집결지 폐쇄 지지 운동에 동참하게 된 배경에 대해서 밝혔다.


한편, 문산읍은 이장단협의회뿐만 아니라 ‘행복소통 1번지, 찾아가는 문산읍행복센터’ 추진함과 더불어 민원실 내 홍보물 비치, 아파트 및 경로당 등 서명부 배부 등을 통해 마을 주민들에게도 성매매집결지 정비사업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으며, 주민들의 자발적인 서명운동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하고 있다.

정호복 기자 jhoo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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