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양주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

주민자치프로그램 전면 휴강

[미디어라이프(medialife)] 양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우려에 따라 2월 한 달간 관내 주민자치프로그램을 전면 휴강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김현수 주민자치협의회장을 비롯한 각 읍·면·동 주민자치위원장 등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회의를 개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른 프로그램 전면 휴강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휴강 기간에 대한 수강료를 환불하고 향후 상황에 따라 휴강 연장 등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한 추가 대응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현수 회장은 “아직까지 양주시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폐쇄된 실내에서 진행하는 주민자치프로그램이 대다수인 만큼 유입 차단을 위해 전면 휴강을 결정하게 됐다”며 “시민 여러분의 안전을 위한 결정인 만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양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통해 3월까지 예정되어있는 행사, 축제, 각종 회의 등을 취소하거나 연기하기로 했다.

이성호 양주 시장은 “시민들의 안전을 고려해 교육, 회의, 공연 등 다중집합행사를 전격 취소·연기했다”며 “이번 프로그램 휴강 결정으로 주민자치센터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후속조치를 신속히 이행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