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안산농수산물도매시장, 올해 푸드뱅크 사업 시동

나눔의 기쁨으로 생생안산을 시작한 사람들…6개 사회복지기관에 신선 농수산물 지원

[미디어라이프(medialife)] 안산시 농수산물도매시장은 올해 공영도매시장의 기능 수행과 더불어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푸드뱅크 사업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농수산물도매시장 유통종사자들의 참여와 후원으로 2015년부터 시작된 푸드뱅크 사업은 지난해 관내 6개 사회복지기관에 무, 배추, 과일 채소 등 총 5.5톤의 농수산물을 지원했다.

특히 경제 불황에도 불구하고 시장 상인들의 온정이 끊이지 않아 해마다 지원의 폭이 증가하고 있다.

유통종사자가 농산물 후원 의사를 밝히면 상품성 평가를 실시한 후 복지단체에서 직접 수령하거나, 저온냉장고에 보관 후 공급한다.

올해 첫 푸드뱅크의 문을 연 안산청과와 경수상회 관계자는 “팔고 남은 농산물을 나누는 것 보다 신선한 농산물을 필요한 분들께 드리는 것이 몇 배로 마음이 행복하다”며 “받는 분들의 마음을 항상 우선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안산의 먹거리를 책임지고 있는 도매시장에서 신선한 농산물을 나누며 이웃사랑을 실천해 ‘생생도시 안산’의 원동력이 된다”며 “도매시장 법인과 중도매인들의 지역사회 후원을 통한 이웃사랑의 실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