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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나눔매장 '반올림가게' 개점

주민들의 자발적 기부로 운영, 수익금 전액은 저소득층 지원에 사용돼

[미디어라이프(medialife)] 평창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3일 관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및 기관사회단체장, 물품 기부자 등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눔매장인 ‘반올림 가게’ 개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날 개점식에서는 반올림가게 시설을 적극 지원한 ㈜봉래건설 김동선 소장, 백련건축 백승기 대표, 무진산업 김상호 대표와 강원도옥외광고협회 김낙영 지부장에게 감사패가 전달됐으며 참석자를 대상으로 반올림가게 체험과 즉석 경매를 펼치고 주민들의 재능기부로 시낭송, 중창, 플루트연주 등 개점식 축하공연도 이어졌다.

반올림가게는 주민들이 기부한 중고물품과 업체가 희사한 물품을 판매하고 운영 수익금 전액은 평창읍 저소득층 가구 지원을 위한 나눔매장으로 민관이 협력한 평창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하고 ㈜봉래건설로부터 컨테이너를 기증받아 설치됐다.

또한 내·외부 공사, 인테리어, 각종 물품에 이르기까지 모두 주민들의 자발적 기부와 봉사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물품의 재활용을 통해 이웃 사랑은 물론,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고 자원의 선순환을 실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영우 민간위원장은 “반올림가게가 개점하기까지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이웃과 이웃이 서로 보듬는 지역의 사랑방이자 소통과 협력의 장으로 행복을 나누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반올림가게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용배 평창읍장은 “반올림가게를 통해 환경사랑과 나눔공동체 운동을 실천해, 365일 행복한 평창읍을 만들도록 노력하겠으며 앞으로도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를 추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