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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간부공무원 회의 개선해 업무 효율성 높인다

[미디어라이프(medialife)] 과천시는 오는 2월부터 간부 회의의 방식과 내용을 개선해 업무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과천시는 매주 월요일마다 김종천 과천시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하는 ‘주간 아이디어 회의’를 매주 월요일마다 개최하고 있으며 매달 마지막 월요일에는 각 부서에서 다음 달 업무계획 등에 대해 보고하는 ‘월중 업무 보고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과천시는 오는 2월부터 주간 아이디어 회의를 ‘주간 현안 보고 회의’로 바꿔 개최하고 매월 두 번째 월요일에 1회 개최한다.

회의에서는 일상적인 업무 보고 대신 시장 지시사항에 대한 처리 현황, 중요 계획 변경 사항, 부서 간 협업 추진 내용 등에 대해 중점 논의하기로 했다.

회의 운영에 있어서도 단순 정보 공유형 회의에서 벗어나 주요 현안에 대한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춘 회의로 방식을 개선한다.

부서별 사업 추진 일정이나 행사성 업무에 대한 보고는 부시장, 국장 주관 회의에서 이루어지도록 해 능률을 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월중 업무 보고 회의는 기존과 같이 매월 마지막 월요일에 개최하되, 회의 자료가 부서 간 협업 추진에 사용될 수 있도록 내부 행정망을 통해 게시하고 업무에 활용을 독려하기로 했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형식적인 회의는 가급적 지양하고 부서 간 소통과 협업에 기반한 사안이 충분히 논의될 수 있도록 회의의 내용에 내실을 기해야 한다. 이를 통해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생산적인 회의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