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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중앙공원‘차 없는 거리’일대 쿨링포그 설치한다.

무더위 해소와 미세먼지 감축효과 기대. 청량감은 덤으로.

[미디어라이프(medialife)] 금년 여름 안양 중앙공원에 청량감이 가득할 전망이다.

안양시가 중앙공원‘차 없는 거리’일대에 쿨링포그를 설치한다고 29일 밝혔다 쿨링포그는 정수된 수돗물을 빗방울의 약 1천만분의 1크기인 인공안개로 고압 분사, 기화를 통해 주변온도를 낮출 수 있는 친환경 냉방시스템이다.

시는 지난해 버스정류장 두 곳에 쿨링포그를 신설해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시는 다음달 중 착공해 오는 5월까지 사업비 4천7백만원을 들여 중앙공원‘차 없는 거리’일대 100m에 걸쳐 쿨링포그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곳은 특히 알뜰나눔장터가 열리는 주말마다 시민들이 많이 모여드는 곳이기도 하다.

따라서 쿨링포그는 미세먼지를 낮추고 청량감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7·8·9월 3개월 동안 하루 8시간 운영하되, 날씨변화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쿨링포그를 비롯해 올해 미세먼지 저감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환경정책을 펼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