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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정월대보름맞이 행사 고심 끝에 취소 결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위해 취소 결정

[미디어라이프(medialife)]양양군이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정월대보름맞이 행사를 모두 취소하기로 했다.

6개 읍·면은 각각 회의를 열고 코로나바이러스 발생에 따른 양양 정월대보름맞이 행사 운영방침을 놓고 심도 있는 회의를 진행한 결과 개최 예정이던 모든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지난해에도 타 지역 구제역 발생에 따른 추가 확산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정월대보름맞이 행사를 모두 취소한 바 있으며 지역 내에서 구제역은 발생되지 않았다.

양양군은 중국을 중심으로 7,000명 이상의 확진환자가 발생, 국내에서도 추가 환자가 발생되고 있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비상대책반을 편성해 운영에 들어갔으며 매뉴얼 배포 등 적극적인 대응 강화에 나섰다.

군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인 만큼 군민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개인위생수칙과 감염병 예방행동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주시기를 바라며 내년에는 보다 알찬 내용으로 정월대보름 행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