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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장 허물고 나무 심는다

1억 그루 나무 심기 프로젝트 일환, 2020년도 담장 허물기 사업 추진

[미디어라이프(medialife)] ‘숲 속의 도시 춘천’을 구현하기 위한 담장 허물기 사업이 추진된다.

춘천시정부는 1억 그루 나무 심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사업비 2억원을 투입해 2020년도 담장 허물기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담장 허물기는 담장을 철거한 곳에 나무 등을 심어 녹지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시정부는 담장을 허무는 사업은 진행해왔지만 담장을 허문 자리에 수목을 식재하는 사업은 처음이다.

이를 통해 시정부는 미세먼지와 열섬현상을 줄이고 열린 공간을 통한 마을공동체문화를 형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업 대상은 단독주택, 소규모 공동주택과 근린생활시설이다.

녹지 공간 조성 면적에 따라 지원하며 지원 규모는1곳 기준 500만원이다.

특히 소규모 공동주택 등 사업 효과가 크고 수목 식재 양이 많을 경우 식재 양에 따라 추가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사업 접수 기간은 다음달 21일까지며 시청 건축과로 직접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담장을 철거한 후 녹지공간을 조성하는 경우 1순위로 선정되며 담장이 없는 건축물로 담장 철거 없이 녹지공간을 조성하는 경우는 2순위이다.

시정부는 사업 신청자를 대상으로 현장조사와 보조금 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종 사업 대상자를 결정할 방침이다.

시정부 관계자는 “담장 허물기 사업은 부족한 녹지 공간을 확보해 미세먼지와 열섬현상을 줄이는 사업으로 앞으로 사업량을 더욱 늘릴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사업에 참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