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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 노후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 1차 모집

[미디어라이프(medialife)] 영월군은 석면이 함유된 노후 슬레이트로 인한 주민건강 피해를 예방하고자 2020년 노후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 1차 대상자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슬레이트 지붕재가 30~40년이 지나 부식돼 발생한 석면이 건강에 매우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지만, 비용부담으로 철거에 엄두를 내지 못했던 주민들에게 주택철거 가구 당 최대 344만원, 취약계층 지붕개량은 가구당 427만원까지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군은 올해 6억7850만원을 투입해 슬레이트 주택, 취약계층 지붕개량에 대한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주택개량사업, 빈집정비사업, 수선유지급여, 새뜰마을사업 등과 연계지원이 가능하다.

군은 17일 이후로 신청을 접수해 사업비 소진 시까지 상시접수를 받아 사업을 진행하며 슬레이트 처리를 희망하는 세대는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건축물 대장이나 소유사실증명서류를 첨부해 신청하면 된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슬레이트 지붕재 처리비용 부담에 의한 불법투기 예방과 발암물질인 석면의 노출위험 제거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해 석면으로부터 군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