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화천군, 지역 농업인 농산물 가공 지원

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 통해 작목반 등 지원

[미디어라이프(medialife)] 화천군이 올해도 지역 농산물의 가공상품 생산지원을 통해 농가소득 향상에 나선다.

군은 이달부터 연말까지 화천군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를 본격 가동한다.

지원대상은 센터 내에서 가공상품을 생산해 유통하려는 유통전문 판매업 등록자다.

작목반이나 영농조합법인, 생산자단체, 농업인 등이 해당되며 센터가 아닌 일반 가공업체를 통해 생산된 제품은 지원대상이 아니다.

군은 품목보고가 된 농산가공품에 대해 포장용기, 박스 등 디자인 개발 및 포장재를 지원할 예정이다.

영농조합법인 및 작목반 등 단체는 최대 1,000만원, 개별 농업인은 500만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지난해 8월 가동을 시작한 화천군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는 사과·돌배·토마토즙을 비롯해 양파진액, 마늘잼, 블루베리즙, 토마토잼 등 7개 품목의 가공제품을 생산 중이다.

이후 약 4개월 만에 70톤 넘는 가공상품이 만들어져 약 2억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생산된 제품은 대부분 직거래 택배를 통해 판매되고 있으며 일부 물량은 타지역 직거래 판매장, 지역 내 농특산물 판매장을 통해서도 유통된다.

군은 이번 산천어축제 기간에도 가공센터 생산품을 출하해 대량판매를 노리고 있다.

또 올해 센터 증축과 함께 상서면 신풍리 인근에 농산물 가공 창업보육장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이제 농업도 부가가치가 중요한 시대”며 “농산물 가공으로 농가소득이 크게 오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