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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여름휴가철 대비 다중이용시설 비상구 일제단속

[미디어라이프(medialife)] 강원도소방본부는 지난 23일 여름 방학 및 휴가철 이용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숙박시설, 판매시설, 영화상영관, 실내놀이시설 등에 대한 비상구 등 일제단속을 실시했다.

이번 단속은 소방시설 차단이나 비상구 폐쇄·훼손, 피난통로 장애물 적치 행위를 집중적으로 점검했으며, 고질적 안전무시 관행을 근절하고 관계인 경각심 고취를 위해 사전 예고 없이 19개반 39명을 도내 전역에 일제히 투입하여 실시했다.

단속결과 58개소 중 11개 대상에서 25건의 불량사항을 적발했다. 항상 닫혀있어야 하는 방화문을 열어 놓은 상태로 관리하거나 피난로상 물건을 적치하여 피난에 장애가 있는 대상 등 피난시설 위반 4건에 대한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며, 유도등 점등불량 등 소방시설 불량 21건은 조치명령을 발부한다. 또한 노후소화기 교체 등 경미한 위반사항 24건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시정을 했다.

이동학 소방본부 예방안전과장은 “소방시설을 차단하거나 비상구 등 피난시설 폐쇄 행위에 대해서는 불시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