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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지역 청소년 56명 해외 배낭연수 떠난다

최근 5년 간 중·고교생 219명 아시아, 유럽, 미주 등 탐방

[미디어라이프(medialife)] 화천군이 2020년 청소년 해외배낭연수 사업을 통해 지역의 중·고교생 56명에게 견문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화천군은 관련법과 지역 인재육성 조례 등에 근거해 올해 모두 10팀, 56명의 해외 배낭연수를 지원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연수기간은 여름방학 기간인 7~8월 중 9일이다.

팀별 1개 국가, 2개 도시를 방문할 수 있으며 연수지 제한은 없다.

대상은 예비 중학교 3학년~고교 1~2학년 재학생으로 학생과 부모 모두 화천에 주민등록 후 1년 이상 실거주해야 한다.

학생과 부모 중 1명, 또는 실질 부양자가 화천에 주소를 2년 이상 두고 실거주할 경우에도 신청이 가능하다.

단,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2015~2019년 해외 배낭연수생 및 2020년 중학생 캐나다 어학연수 대상자, 2019~2020년 전액 군비로 지원하는 각종 해외연수 참가자나 예정자는 이번 배낭연수 대상에서 제외된다.

화천군은 토론 및 연수계획 발표회를 통해 학생들을 선발하며 선발된 학생들은 스스로의 힘으로 연수 계획을 모두 수립해야 한다.

화천지역에서는 민선 6기 출범 이후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간 219명의 학생들이 일본과 체코, 독일 유럽, 미국 등 세계 각지를 방문해 호연지기를 키우고 세상을 보는 안목을 넓혔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의 인재들이 지역발전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가장 가치있는 투자”며 “앞으로도 교육복지 정책추진에 소홀함이 없도록 각별히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