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농촌인력 부족 해소를 위해 2017년부터 필리핀 산후안시 계절근로자를 도입해 농번기 단기간 농업인력 부족 문제를 일부 해결하였으나, 도입 인력이 부족하고 3개월간 농업현장 근무 후 출국하는 문제로 근본적인 해결 방안이 되지 않아 일손 부족은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군에서는 농업현장에서 근무를 희망하는 내국인을 농가와 연결해 일손 부족 현상을 해결하고자 지난 12월 16일부터 홍천군청 및 강원도청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 공고를 내고 희망자를 모집 중이다.
모집 기간은 2019년 12월 16일부터 2020년 1월 8일까지이며 근로기간은 농번기인 5월 1일부터 10월 30일 기간 중 고용을 희망하는 농가와 협의를 통해 결정하게 된다.
신청자격은 대한민국 국적의 내국인으로 20세 이상 45세 미만의 농작업이 가능한 신체 건강자이다.
농가에 고용되면 농작물 파종, 관리, 수확 등 일반적인 농작업 업무를 수행하게 되며 근로시간은 1일 8시간이고 월 2회 휴무를 실시하며 매달 1,924,160원의 보수를 지급받게 된다.
농가에서는 중식만 제공하며 기타 세부사항은 농가와 협의해 결정하게 된다.
군에서는 내면지역 등 일손 부족이 심각한 지역을 중심으로 내국인 고용을 희망하는 농가와 근로자를 연결시킬 계획이며 모집 인원은 약 200명이다.
군 관계자는 “농촌인력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의 확대 추진과 더불어 내국인 고용을 통해 농촌 인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