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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성환 만화가 금관문화훈장 추서

문체부 장관, ‘2019 대한민국 콘텐츠대상’ 시상식에서 유족에게 전달

[미디어라이프(medialife)] 정부는 지난 9월 8일에 별세한 고 김성환 만화가에게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한다.

이번 금관문화훈장 추서는 2002년 보관문화훈장에 이어 고 김성환 만화가에게 수여하는 두 번째 훈장이다.

고 김성환 만화가는 한국전쟁부터 산업화와 민주화 현장까지 대한민국 근현대 정치·사회상을 담고 있는 대표작 ‘고바우 영감’을 45년간 연재하며 시사만화의 역할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 아울러 2001년 ‘고바우 만화상’을 제정해 후학을 양성하는 등 지난 70년간 만화산업 발전에도 공헌했다. 정부는 이를 기리기 위해 금관문화훈장 추서를 결정했다.

문화체육관광부 박양우 장관은 12월 11일 오후 1시 30분, 코엑스 콘퍼런스룸에서 열리는 ‘2019 대한민국 콘텐츠대상’에서 정부를 대표해 유족에게 훈장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