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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경영 ‘혁신’ 했더니, 49억 유형효과 거둬‥도, 성과보고회 개최

품질혁신 지원사업 통해 원가절감 등 49억 6천만원 유형효과 이끌어 내

[미디어라이프(medialife)] 경기도의 ‘품질경영활동 지원 사업’이 올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참여기업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경기도와 한국표준협회 경기지역본부는 11일 오후 라마다프라자 수원에서 올해 품질관리 수준을 위해 노력한 도내 중소기업인들과 품질분임조원들을 격려하고 사업성과를 공유하는 ‘2019년 품질경영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경기도 및 한국표준협회, 올해 도의 품질혁신 지원사업에 참여한 ㈜가나실업 등 20개 기업관계자, 전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 진출한 도내 45개 품질분임조와 국가품질명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도는 올해 20개 기업을 선정해 품질 수준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공정개선, 불량률 감소, 고객 신뢰성 향상 등 개선 과제를 도출, 해당 분야 전문가가 직접 컨설팅 하는 ‘품질혁신 지원사업’을 벌였다.

이를 통해 원가절감, 생산성향상, 제품경쟁력 제고 등을 도모함으로써 총 49억 6천만원 상당의 유형효과를 이끌어 냈다. 실제, 우수사례로 뽑힌 이구산업㈜은 공정 개선과 작업표준 개정을 통해 부적합률 0.11%p 감소, 작동유 사용 23.1% 감소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 이외에도 작업자의 안전·품질의식을 강화와 고객만족도 향상의 효과도 이뤄낼 수 있었다.

IT자산 재활용품을 생산하는 ㈜리맨은 품질환경 경영시스템 통합 프로세스 재구축을 통해 작업시간 단축, 부적합률 감소 등의 효과를 봤다. 특히 생각정리도구인 ‘만다라트’ 기법을 적용한 품질목표 수립 관리와 사진·동영상을 활용한 절차 표준화 등으로 제조공정의 품질 안정화와 품질검증에서의 혁신적인 개선을 이뤄냈다.

이와 함께 기업현장의 품질혁신 주체인 품질분임조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지난 6월 ‘2019 경기도 품질경영대회’를 개최, 전국대회 출전을 두고 53개팀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아울러 품질분임조 육성을 위해 신규 품질분임조 대상 레벨업 훈련 및 대회 출전분임조 대상 역량강화교육 등도 함께 추진했다.

이 같은 노력은 지난 8월 경남 거제에서 개최된 ‘제45회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도 입증 됐다.

도내 우수 품질분임조 45개팀이 참가해 금메달 18개, 은메달 17개, 동메달 10개로 총 45개의 메달을 획득, 전국 지자체 중 종합 1위의 성적으로 4연패를 달성했기 때문이다. 이로써 전국 최고 품질경쟁력 지자체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할 수 있었다.

최계동 경제기획관은 “품질경영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한 도내 기업들이 세계 최고수준의 품질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며 “기업에서도 꾸준한 품질개선과 기술혁신으로 품질경쟁력 강화에 계속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