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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 공유와 협력의 장, 제1회 혁신도시 성과보고대회 열려

11일 전북혁신도시서 우수 혁신도시 및 우수사례 시상

[미디어라이프(medialife)]국토교통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제1회 혁신도시 성과보고대회’를 오는 11일 오후 2시 전북혁신도시 그랜드 힐스턴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혁신도시 성과보고대회’는 혁신도시 내실화를 위해 노력해온 지자체, 이전공공기관 등 혁신도시 관계자들의 노력에 감사를 표하고 혁신도시가 거둔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마련된 자리다.

성과보고대회에는 국토교통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등 정부기관, 혁신도시 소관 광역·기초자치단체, 이전공공기관들과 더불어, 지역 국회의원, 기업, 대학 등 혁신도시를 가꿔온 200여명의 지역 구성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전북·경남·대구혁신도시 등 우수 혁신도시와 이전공공기관, 지역 기업과 대학 등 혁신도시 우수사업 참여기관들에게 국토 교통부 장관 및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표창을 수여한다.

국토부는 지난 11월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3곳의 우수 혁신도시를 선정하고 혁신도시의 지역산업 특화발전, 정주여건 개선, 상생 발전 등에 기여한 우수사업도 선정했다.

성공경험의 공유와 확산을 위해 이 날 표창을 수여받는 기관들이 수행한 사업들 중 대표적인 사례들이 발표된다.

전라북도는 전북혁신도시 발전에 기여한 사업들을 종합적으로 소개한다. 농촌진흥청 기술을 기반으로 농업 교육·종자판매 등을 위한 도시농업소를 건립하고 마을 텃밭을 조성해 아동 체험학습 및 마을 공동체 공간을 확충한 정읍시 도시재생 사례와 함께,

전북도의 전략산업인 농생명 분야에 특화된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공공기관, 대학, 지역기업 등과 협력해 농생명 관련 전공을 신설하고 이전기관 인턴 등을 시행한‘농생명 분야 맞춤형 인력양성 사례’를 소개한다.

한국가스공사는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자금지원·판로개척·기술육성을 지원하는 “자·판·기”사업 등에 대해 발표한다. 펀드 조성을 통한 1,100억원 규모의 저리 자금대출, 지역기업 홍보물 제작방영, 제품 성능검증 및 기술 상업화 등의 성과를 소개하고 노숙인 교육과 취업알선을 통해 노숙인 자활에 성공한 사례도 소개한다.

한국세라믹기술원은 지역 주민과 기업, 기업과 공공기관 등을 매개하는 플랫폼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지역 청년 취업, 지역기업 기술사업화 및 창업 등을 지원한 사례를 발표한다. 또한,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우선 고용하는 사회적협동조합의 자립을 위해 지역자활센터 및 민간기업과 협력해 카페 창업 및 운영을 무상으로 지원한 성과도 공유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정주여건 개선에 기여한 사례들을 발표한다. 노인·어린이 등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냉난방 및 미세먼지 차단 등이 가능한 “스마트클린 버스 승강장 설치사업”, 주민들의 여가공간을 개선하기 위해 지역 하천을 가꾸고 휴게시설, 볼 거리 등을 확충한 “영천강 특화공간 조성사업”과 더불어, 최근 체육·문화 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복합문화 도서관 및 공원조성사업”도 소개할 예정이다.

한국전력공사는 혁신도시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 자립을 위해 빅데이터를 활용, 혁신도시 에너지 공급·소비 정보를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한 성과를 발표한다. 아울러 위 시스템을 토대로 혁신도시에 입주한 가구들에게 전기·수도·난방 등 5대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사업 등을 소개하면서 혁신도시를 스마트 시티로 조성해나갈 비전을 밝힌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국토부·균형위 등 정부기관과 혁신도시 소관 11개 광역자치단체들 간에‘혁신도시 시즌2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한다.

업무협약은 혁신도시를 내실화하기 위한 정부와 지자체의 역할및 상호협력 의무를 담고 있으며 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송재호 위원장, 송하진 전라북도지사가 체결한다.

국토교통부 박선호 차관은 “그간의 혁신도시 발전 경험과 지혜를 나누고 상호간의 협력을 다질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혁신도시가 진정한 지역발전 거점으로 거듭날 때까지 지역의 지속적인 협력과 관심이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