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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상생을 위한 축사관련 대토론의 장 열어

오는 11일 토론회 개최, 갈등해소의 기회 마련

[미디어라이프(medialife)] 횡성군은 첨예한 갈등 요인으로 대두되고 있는 축사 신·증축 등 축산 관련 민원해소를 위한 주민 대토론의 자리를 마련한다.

군은 9개 읍면에 전 지역에 걸쳐 축사 악취 등으로 부터 적한 환경권 보장을 요구하는 여론과 개인 생계유지 차원의 재산권 보장에 대한 양측의 주장이 서로 양립되면서 주민 간 분열과 갈등의 큰 원인이 되고 있어 이에 대한 공감과 이해의 계기마련이 시급하다는 분석이다.

최근에는 기존 가축사육제한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서라도 축사의 신·증축을 강력히 제한하자는 움직임과 더불어 양축농가에서는 축사 불허민원에 대한 소송이 제기하는 등 양측의 견해 차이를 보이고 있는 사안이다.

이에 횡성군은 오는 11일 10시 군청회의실에서 전문가, 공무원, 축산단체, 시민단체 등이 참가하는 토론회를 열어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지속적인 대화와 타협을 통해 상생을 위한 대안을 적극 모색해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임광식 환경산림과장은 “축산조례 개정 관련한 다양한 입장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발전된 대안을 모색할 수 있는 단초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