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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양구지역자활센터 개소

보건복지부 ‘2019년 지역자활센터 지정 공모’에서 최종 선정돼

[미디어라이프(medialife)]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실시된 ‘2019년 지역자활센터 지정 공모’에서 양구군이 지역자활센터 신규 설치 지자체로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양구군은 앞으로 저소득층 자활사업을 보다 더 효율적이고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내년 1월 개소와 함께 시작될 지역자활센터의 주요 사업은 자활의욕 고취를 위한 교육, 자활을 위한 정보제공·상담·직업교육 및 취업 알선, 자영창업 지원 및 기술·경영지도, 자활기업의 설립·운영 지원, 사회서비스 지원 사업, 수급자나 차상위자의 자활사업 참여나 취업·창업으로 인해 지원이 필요하게 된 가구에 대한 사회복지 서비스 등 필요한 서비스 연계, 그밖에 수급자 등의 자활을 위한 각종 사업 등이다.

양구군의 기초생활수급자는 2019년 기준 총 876가구에 1148명으로 도내 18개 시·군 가운데 인구는 가장 적으나 수급자는 15번째로 많고 수급자 수 대비 자활참여율도 도내에서 가장 낮은 분포를 보이고 있다.

또한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하는 일자리 지원 또는 사례관리를 수행하는 기관이 한 곳도 없어 집중적이고 체계적인 자활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공공기관 및 민간기관 등과 연계해 저소득층의 소득창출 및 자활·자립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을 위한 전문기관의 설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지역사회에서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었다.

전금순 사회복지과장은 “그동안 양구에 지역자활센터가 없어서 자활 참여자 확보 등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내년 1월 지역자활센터가 개소되면 지역의 특성에 맞는 사업을 개발해 자활 사업을 적극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