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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하반기 천연기념물 아카데미 개최

천연기념물 현장 중심 보존·관리 방안 논의

[미디어라이프(medialife)] 문화재청은 전통숲과나무연구회와 함께 ‘현장 중심 천연기념물 보존·관리 강화’를 주제로 한 아카데미를 5일부터 오는 6일까지 전남 담양 리조트와 담양 관방제림과 광주 충효동 왕버들 군 현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천연기념물 보존관리 우수 유공자 표창 수여와 사례발표, 노거수의 올바른 진단방법과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 등 이론강의가 펼쳐진다. 또한, 천연기념물 치료·보수 시공사례 현장시연도 펼쳐진다. 해당 업무를 담당하는 지방자치단체 공무원과 문화재수리업체, 수리기술자·기능자, 국립대학교 수목진단센터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천연기념물 보존·관리 우수 유공자 표창은 올해 처음 제정·수여된다. 천연기념물 보존관리를 위해 최일선에서 활동하는 문화재수리업체와 수리기술자·기능자의 노고를 치하하고 우수사례 확산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관련협회 등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경희나무병원앤조경, 한서나무종합병원 등 수리업체 2개소, 김철응, 안철희 등 수리기술자 2명에게 문화재청장 표창을 수여한다.

또한, 노거수에 담긴 사람살이의 향기, 소나무재선충병 생태특성 및 예찰 요령, 노거수 건강진단 원리와 적용 등 3개 주제발표와 광주 충효동 왕버들군, 담양 관방제림 현장에서 전문가의 식물 치료·보수 기술 시연이 진행된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천연기념물의 보존·관리 기술개발과 상시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전문인력 육성을 통해 자연재해로부터 자연문화재를 보호하는데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