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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지원

[미디어라이프(medialife)] 양양군이 동절기를 맞아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적극 나선다.

군은 지난 11월 25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3개월 동안을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기간으로 정하고 복지에 소외된 저소득·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해 나간다고 밝혔다.

중점 발굴대상은 정부 및 민간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지원받지 못하고 있는 복지소외계층과 소득요건 등은 공적지원 대상에 해당되지 않지만 가족 구성원의 질병·노령·장애 등 과중한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다.

군은 읍·면사무소를 중심으로 현장점검을 통해 공적지원 여부를 재점검하는 한편 단전·단수 가구와 공동주택 임차료·관리비 체납 가구, 계절형 실업·한파 등 동절기 더 취약한 상태에 놓일 수 있는 위기가구 등 빅데이터를 활용해 복지사각지대를 집중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또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복지이장, 의료기관·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별정우체국 직원 등 지역 사정에 밝은 인적자원을 활용해 행정에서 미처 도움을 주지 못한 부분까지 세심하게 챙겨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통해 지원대상자가 공적지원 자격조건을 갖춘 가구 또는 개인일 경우에는 기초생활보장 수급 지원과 긴급복지 지원, 에너지바우처 등을 신청하고 소득기준에는 미달하지만 복합적인 문제가 있는 위기가구는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 민간자원과 연계해 지원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희망복지지원담당은 “동절기에는 전기나 연탄 등 난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에너지 빈곤층이 많아 보다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며 “가족과 사회의 보살핌에서 소외된 이웃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군민 여러분도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