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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 야생멧돼지 집중 포획단 운영

[미디어라이프(medialife)] 횡성군은 민통선 일대의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연이어 검출됨에 따라, 관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동절기 야생멧돼지 집중 포획단을 운영한다.

오는 30일까지 연장 운영하던 30명의 수확기 피해 방지단을 오는 12월부터 3달간은 야생멧돼지 집중 포획단을 50명으로 증원 구성하고 포획 가능 마리수를 확대해 멧돼지 주요 출몰지역에 대한 포획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주민의 안전을 위해 산행 및 임산물 채취의 목적으로 입산을 제한 시키고 등산로 입구 등에 안전사고 유의 등의 내용을 담은 홍보 현수막 게시와 마을방송을 통해 포획단 활동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임광식 환경산림과장은 “야생멧돼지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의 매개체일 가능성이 큰 만큼 이번 포획단 운영을 통해 멧돼지 개체수를 상당부분 줄여 야생멧돼지를 통한 바이러스 전파 차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으며 ”무엇보다 주민의 안전이 가장 중요한 만큼 집중 포획 실시기간 동안 입산자제 등 유의 사항을 반드시 지켜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