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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선등거리 산천어등 2만7,000개 제작 마무리

채색 마무리, 21일 선등거리 점등식에서 일제히 비상

[미디어라이프(medialife)] 2020 화천산천어축제의 밤하늘을 밝혀줄 산천어등 2만7,000여 개의 제작이 마무리 단계다.

화천읍 산천어공방에서는 선등거리를 형형색색으로 밝혀줄 산천어등 제작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숙련된 솜씨를 가진 33명의 지역 노인들은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등 만들기에 열심이다.

산천어등 제작은 이곳 외에도 각 읍·면 노인회관 등에서 매년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진행 중이다.

지난 1년간 만들어진 산천어등은 선등거리와 각 가정에 걸리게 되는데 그 수가 화천군 인구를 상징하는 2만7,000개에 이른다.

산천어공방에서는 일반인들도 산천어등 만들기 체험이 가능하다.

화천을 찾는 동남아시아와 중국 관광객들, 사계투어 및 시티투어 참가자들에게는 이미 인기 체험코스로 자리 잡았다.

산천어등 제작 체험은 누구나 할 수 있다.

체험료 1만원에 세상에서 하나 뿐인 산천어등을 만들어 가져갈 수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산천어등은 축제의 화려함을 더해줄 뿐 아니라 지역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는 좋은 일자리”며 “내년 축제에서는 더욱 화려한 산천어등을 관광객들에게 선물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