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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내년부터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 제공

[미디어라이프(medialife)]고성군이 내년 1월부터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 제공을 시행한다.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는 혼자 활동이 곤란한 최중증 성인발달장애인에게 낮 시간 의미 있는 활동 참여, 가정 내 돌봄·보호 부담 해소를 위해 도입하는 사업으로 보건복지부에서 지난 3년간 시범사업을 거쳐 올해 3월부터 확대 시행했으며 고성군은 내년부터 본격 시행한다.

서비스 지원대상은 만18세 이상 만65세 미만의 성인 발달장애인이며 취업자, 직업재활 지원자, 거주시설 입소자, 주간보호센터 이용자 등 시설이용 중인 장애인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급여 유형별로는 월 단위로 단축형 44시간, 기본형 88시간, 확장형 110시간으로 나뉘며. 발달장애인이 주간활동서비스를 이용하면 종전에 받고 있던 본인의 장애인활동지원 급여시간에서 기본형은 40시간, 확장형은 60시간이 차감된다. 급여 유형은 개인 욕구 및 선정조사표를 통해 수급자격심의위원회에서 결정한다.

군의 2020년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 사업은 서비스 지원대상 총 145명 중 20명으로 사업비 282백만원이 투입되어 2개 수행기관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에 군은 지난 19일부터 29일까지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 제공기관 지정 공모신청 중에 있으며 오는 12월13일 제공기관 지정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수행기관을 선정하고 12월 18일 제공기관 선정 통보를 한다.

제공기관은 이용자의 욕구에 따라 참여형 프로그램과 창의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되며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를 제공받고 싶은 장애인은 해당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주간활동서비스를 통해 발달장애인의 공격적 행동이 완화되고 의사소통 능력이 향상되어 지역사회 기반 활동에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