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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행신도서관, 상주작가 프로그램 ‘독백 극장-내 삶의 작가 되기’ 참여자 모집

문학과 예술의 만남, ‘나’를 표현하며 내 삶의 작가이자 배우가 되어보는 시간

[미디어라이프(medialife)] 고양시 행신도서관이 다음달 4일 개강하는 ‘독백 극장-내 삶의 작가 되기’에 함께할 참여자를 모집한다.

‘독백 극장-내 삶의 작가 되기’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2019년 ‘도서관 상주작가 지원사업’을 통해 행신도서관에 상주하고 있는 장수진 작가가 지역 주민의 문학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오는 12월 4일부터 내년 2월 19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매주 수요일에 운영된다.

시인이자 배우로 다수의 독자와 관객을 만나온 장수진 작가의 남다른 커리어와 전문성이 반영된 ‘독백 극장…’은 문학과 예술이 접목된 다양한 방법으로 ‘나’를 표현해 보며 시와 무용, 연극을 두루 경험할 수 있는 이색적인 교육-워크숍 프로그램이다. 전반적인 수업은 장수진 작가가 진행하며 여러 형태의 움직임을 다루는 움직임 실습 교육은 현대무용을 전공하고 무용수 겸 안무가로 활동하고 있는 신상미 무용수가 지도한다.

특히 프로그램을 마친 후에는 그동안의 활동을 마무리하는 ‘워크숍 발표회’를 갖는 한편 ‘전문가 초청 특강’을 통해 시집 ‘슬픔이 없는 십오 초’의 저자인 심보선 시인이 ‘슬픔이 없는 15초, 슬픔을 말하는 동안’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들려줄 예정이어서 더욱 풍성하고 특별한 문학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경옥 도서관센터 소장은 “행신도서관이 지난 10월부터 먼저 운영하고 있는 시인과 시민의 서신 교환 프로그램, ‘시인의 우체통’이 상주작가와 함께하는 간접적 소통 방식의 문학 프로그램이라면, 이번 ‘독백 극장…’은 작가가 직접 참여자들과 소통하며 수업을 이끌어 나가는 프로그램으로 지역민들이 보다 친근하고 색다르게 문학을 즐기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문학과 예술이 함께하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들이 자신의 잠재된 가능성과 삶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