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고성군, 핵심리더 소통능력 배양을 위한 직원 워크숍 연다

[미디어라이프(medialife)] 고성군은 8일과 오는 9일 양일간 기초자치단체를 움직이는 핵심동력인 6급 공무원 120여명을 대상으로 핵심리더 소통능력 배양 워크숍을 추진한다.

이경일 고성군수는 민선7기를 지나면서 지난 4월 발생한 고성산불과 5월에 일어난 버스 파업, 여름 피서철 휴양객 맞이, 장마와 태풍 등 자연재해 대비를 비롯해 최근 아프리카 돼지열병과 AI 방역까지 크고 작은 정책과 현안들을 처리하면서 행정의 계획과 실행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중간관리자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현안에 대한 소통능력이라고 보았다.

이를 위해 군은 조직에서 중간관리자 역할을 하는 6급 담당에 대해 사상체질을 통한 소통 능력 배양 특강과 개그맨 이용식씨를 초청해 웃음을 통한 민원서비스 제고를 위한 특강을 준비했다.

또한 지난 4.4 고성산불피해 수습국면에 큰 역할을 한 핵심리더들과 팝페라 공연을 함께 관람하며 그간의 노고를 위로하고 공적에 감사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무엇보다 고성군은 이번 워크숍을 위해 핵심리더들로부터 군정발전에 대한 정책 제안을 접수했다. 이들 정책은 총 150건으로 대군민 정책은 지역경제 분야, 현장복지 분야, 특색관광 분야 등 총 129건이며 행정정책은 조직개혁 분야와 인사제도 개선 분야등 총 27건으로 분류했다.

특히 핵심리더와의 대화 자리로 마련된 “군수와의 톡투유” 시간에는 제안된 특수시책 중 20건을 선별해 제안자인 핵심리더가 특수시책을 먼저 설명하고 이경일 군수와 120명의 핵심리더가 질의 응답하는 형태로 포럼과 토크쇼 방식을 혼용해 소통과 공감 능력을 키우는 대화의 시간을 150분 이상 가질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성정 자치행정과장은 “중간관리자의 역량은 곧 고성군의 역량인 만큼 알찬 워크숍을 준비해 고성군 발전의 밑그림을 잘 그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