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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장항2동, 고시원 거주 중·장년 취약계층 밑반찬 서비스

나눔 협약을 통한 수요자 중심의 밑반찬 쿠폰 제공

[미디어라이프(medialife)] 고양시 장항2동은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5개월간 고시원에 거주하는 중·장년 취약계층 20명의 신체·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밑반찬 쿠폰을 지원했다.

장항2동은 지역특성상 고시원이 밀집되어 생활이 어려운 취약계층이 많이 유입되는 곳으로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여 ‘고양시민 복지나눔1촌맺기’ 자원을 통해 2019년 고양형 민관협력 공모사업으로 이를 추진하게 됐다.

관내 고시원 거주자들은 반찬을 직접 조리할 수 있는 공간이 없어, 이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돕기 위해 마두역 인근의 밑반찬 가게와 나눔 협약을 맺고 수요자들이 양질의 반찬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쿠폰을 지원했다.

또한 경제적 어려움, 고용불안, 사회와의 단절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고시원 중장년층이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하여 관련 서비스를 지원하며 근본적인 복지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했다.

고병문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힘들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밑반찬 지원이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우리 협의체는 주변의 소외된 이들을 돕기 위한 나눔 문화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