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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를 위한 디자인이 온다

춘천을 변화시킬 수 있는 다양하고 참신한 디자인 20여점 전시

[미디어라이프(medialife)] 춘천을 변화시킬 모두를 위한 디자인을 만날 수 있는 전시회와 국제 포럼이 마련됐다.

춘천시정부는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시청과 광장에서 ‘2019 춘천 유니버설디자인 페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위해 시정부는 8월 7일부터 10월 2일까지 유니버설디자인 공모전을 실시했으며, 심사과정을 거쳐 총 20점을 선정했다.

유니버설디자인은 나이나 성별, 신체조건, 언어와 관계없이 모두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 환경, 서비스를 디자인하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유모차를 끌고 쉽게 다닐 수 있는 길이나 어린이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계단 등이다.

오는 18일 오전 11시 행사 개막식을 시작으로 주요 유니버설디자인 전시는 시청 광장에서 진행되며, 청사 내에서는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전시는 광장 파빌리온의 ‘사람을 위한 디자인’ ‘공공을 위한 디자인’ ‘모두를 위한 정원’ ‘디자인 워크샵’과 청사 1, 2층 로비의 ‘전시 연계 체험 프로그램’, ‘공모전 수상작 전시’로 구성된다.

또 전시회와 함께 24일 오후 1시부터는 ‘모두를 위한 도시 춘천’이라는 주제로 제1회 춘천시 유니버설디자인 국제포럼이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국제포럼은 유럽과 미국의 유니버설디자인 전문가를 초청해 유니버설디자인 도시 정책, 적용 사례 및 효과, 전략 등을 공유하게 된다.

포럼 기조연설은 이탈리아 EIDD_design for all Eruope 설립자이자 회장인 페테 케르체르의 ‘모두를 위한 디자인: 도시에 사회적 통합을 달성하기 위한 실용적인 방법’과 싱가포르 SG Enable Ltd 곡분 구 대표의 ‘유니버설디자인 : Enabling Village 사례’이다.

주제발표는 덴마크의 인클루시브 디자인 리서치와 컨설팅 회사인 BEXCOM 대표 카린 밴딕슨의 ‘유니버설디자인과 도시’, 미국 시애틀시청 도시디자인계획부 전문도시디자이너인 마그다 호그니스의 ‘시애틀시의 모두를 위한 도시 계획안’, 윤혜경 연세대학교 연구교수의 ‘사람이 중심인 유니버설디자인 도시란?’, 김은희 걷고싶은도시만들기시민연대 정책연구센터장의 ‘유니버설디자인 도시와 시민참여’가 이어진다.

기조연설과 주제발표 후에는 토론과 질의응답 시간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