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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치매 가족 환자들, 가을 나들이로 힐링

구리시치매안심센터 주관. 아모라테라피·목공 체험 진행

[미디어라이프(medialife)] 구리시에서는 지난 12일 구리시치매안심센터 주관으로 치매 가족 30여명을 대상으로 가을 나들이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치매 환자를 돌보는 치매 가족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돌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30여명의 치매 가족들은 구리지역자활센터를 방문하여 아로마테라피, 목공 체험과 영화 관람 등을 하며 돌봄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한 가족은 “그동안 가족들을 돌보느라 바깥나들이는 생각하지도 못했는데 오늘 좋은 시간을 마련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모처럼 바람도 쐬니 힐링도 되고, 나와 비슷한 상황에 있는 다른 가족들을 만나 이야기를 해보니 위로를 받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구리시치매안심센터는 앞으로도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발굴하여 치매 가족들이 계속적으로 교류할 수 있도록 하며, 치매 노인들이 고립되지 않고, 사회 구성원으로 계속 행복하게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지역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