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치매 환자를 돌보는 치매 가족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돌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30여명의 치매 가족들은 구리지역자활센터를 방문하여 아로마테라피, 목공 체험과 영화 관람 등을 하며 돌봄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한 가족은 “그동안 가족들을 돌보느라 바깥나들이는 생각하지도 못했는데 오늘 좋은 시간을 마련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모처럼 바람도 쐬니 힐링도 되고, 나와 비슷한 상황에 있는 다른 가족들을 만나 이야기를 해보니 위로를 받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구리시치매안심센터는 앞으로도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발굴하여 치매 가족들이 계속적으로 교류할 수 있도록 하며, 치매 노인들이 고립되지 않고, 사회 구성원으로 계속 행복하게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지역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