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오후 3시 기준, 접수된 주요 피해는 이재민 122세대 208명, 건물 침수 피해 260여 건, 농경지 피해 100ha, 도로 파손 및 침수 등 49개소, 소하천 제방 유실 및 범람 17개소, 관광지 침수 4개소 등이며 향후 피해접수와 조사가 진행되면 피해현황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공무원 외에도 군 병력과 봉사단체 등 인력 3,554명과 장비 265대를 투입하여 태풍 잔해 복구와 현장 청소를 지원하는 한편 침수도로와 각종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과 복구 작업을 실시하여
공원 5개소 중 3개소, 임도 4개 노선 중 2개 노선, 도로 49개소 중 34개소, 관광지 1개소 등의 정비와 응급복구를 완료하였으며, 감염병 예방을 위해 송정·북평·부곡동 일원 침수지역을 대상으로 긴급소독 및 방역작업을 실시했다.
또한 이재민을 위한 이동 진료반을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텐트, 모포, 생필품 등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아울러, 귀가하지 않고 잔류한 9세대에 필요시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국민임대아파트 10호에 대한 사전협의를 완료했다.
심규언 시장은 “피해 주민이 하루라도 빨리 일상생활로 복귀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신속한 복구에 온 행정력을 투입하겠으며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피해조사와 복구현장의 안전에 유의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