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이 지나갔던 지난 10월 3일에는 응급환자 치료를 위한 진료대책반 3개반을 편성하여 운영하고, 휴일이었지만 병원 및 약국을 운영함으로써 태풍 피해주민들의 건강을 돌보았으며,
‘근덕약국’의 이종웅 약사는 이재민들을 위하여 피로회복제, 쌍화탕, 청심환 등을 40명에게 무료로 제공하여 따뜻함을 나누기도 했다.
또한 10월 4일 오전 9시부터 초곡리 및 신남리에 응급의료소를 가동하여 건강상담, 진료 및 투약, 혈압·혈당 측정, 영양제·비타민·파스·물티슈 등 필요물품을 제공하며 긴급 건강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거주지 침수로 인하여 복용중인 신장병약을 분실한 주민에게 병원 응급 진료를 연계하여 투약 처치를 하는 등 응급상황에서도 발빠른 대처로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아울러 10월 5일부터는 원덕읍복지회관에 재난심리지원 임시 상담소를 운영하여 심리상담 전문요원 4명이 심리상태 평가 및 전문상담을 제공함으로써 피해주민의 일상생활 회복을 돕고 있으며, 특별 관리 대상자를 분류하여 지속적으로 사후관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태풍 피해주민 및 이재민들의 빠른 일상생활로의 회복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